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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돌잔치 - 사임당

★우리 가족★

by 지지에이치 2010. 12. 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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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결국 집에서 루이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기로 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지만, 핑크빛 파스텔톤의 상차림은 돌상이라는 의미를 주기에는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린 우리.

전통 돌상으로 결정하고 또다시 검색 모드!
압도적으로 평가가 좋은 사임당의 전통 돌상으로 결정했다.

생일 한달 전 사임당에 전화를 하고 우리가 생각했던 모란도 병풍까지 예약을 완료하니 돌잔치 준비를 다 한 것처럼 뿌듯했다. 떡하고 과일만 좀 올리면 되겠지 하고 생일 일주일 전까지 그냥 잊고 루이와 즐거운 라이프를 즐겼다.

일주일 전이 되서야 떡케잌을 주문했다. 그리고 과일도 좀 샀고.

생일에는 오전에 슬슬 병풍을 먼저 자리 잡고, 자리를 깔고, 보료를 깔고, 상을 가져다 놓고, 과일 올리고 초를 켜고, 떡을 올리니 상차림이 그냥 끝나버렸다. 뭐 더 올리고 싶어도 올릴 자리도 없었다. 과하면 안 한것만 못하기 때문에. 이대로 정리하고 루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같이 보내주신 한복을 루이에게 입혔는데, 깨끗하니 바로 입혀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엄마 한복이랑 색깔도 조화로와서 더 좋았다.

돌잡이는 생활필수품인 "돈"을 집어 주셨다. 두번째로 판사봉?을 집어 주셨고.

소규모로 집에서 하는 돌잔치에는 좌식 전통 돌상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돌잔치 후에는 천천히 가족끼리 식사를 하며 상을 치워 주셨다. 꺼낸 박스에 다시 넣기만 하면 되니 이것도 편했다. 공짜로 포장되어 날라온 박스 테잎도 센스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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