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저씨 - 과거보다 더 큰 감정...

오늘 하루/영화

by 지지에이치 2010. 8. 8. 23:15

본문

반응형

오랜만에 조조로 영화를 봤다.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조조라고 해서 새벽이 아니고 오전 10시 정도 상영되는 1회 영화이다. 공복에 맛보는 콜라와 싼티나는 핫도그 그리고 카라멜 팝콘으로 허기를 채우며 스크린을 바라본다.
처가 근처의 상봉 메가박스는 근데... 상영 전에 광고를 안 해버리네! 멋지다.

와이프와 전날 솔트를 볼 것이냐 아저씨를 볼 것이냐... 이끼를 볼것이냐 고민을 했지만, 이끼는 무슨 이유인지 상영을 하지 않았다. 그리서 졸리 누님이냐... 원빈이냐... 고민하다가... 아저씨의 스토리가 더 좋아 보여 결정했다.

영화는 대만족이었다. 실감나는 액션, 능숙한 연기. 사실 원빈의 경우 이런 스타일의 연기가 어울리는 것 같다. 조용조용한 목소리가 그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액션은 칼을 다루는 장면이 괜찮았다. 뭔가 진짜같달까?

아쉬운 점이라면 적진에 있는 용병이다. 뭔가 얘기를 하고 싶지만 아껴두어야지... 아무튼 내가 볼때는 영화에서 오히려 원빈보다 멋진것 같다.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액션 영화로 이 영화를 기억하겠지만, 지금 아버지가 된지 몇달이 되어서는 이 영화를 보며 분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잔인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어쩌면 감독도 관객에게 원하는 바였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19금이니까!!!

한마디: 대한민국에도 레옹이 나타났다!



반응형

'오늘 하루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험한 상견례 - KTX에서 즐기기  (0) 2011.03.23
인셉션  (0) 2010.07.26
필라델피아  (0) 2009.11.30
다크 나이트...  (0) 2009.02.15
Changeling...  (0) 2009.02.1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