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행정부터...
조만간 이사를 가기 때문에 와이프가 이런저런 서류를 준비하는 일이 많아졌다. 오늘도 동사무소에서 지방세납입증명서와 인감 등 여러 서류를 발급받으러 갔는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사무소 책상 너머 앉아 있는 직원이 신분증을 보여달라하여 보여준 와이프... 그런데 직원이 말은 안 하고 위아래로 살펴보기만 하다가 하는 말이... 나즈막한 목소리로 "혹시 쌍꺼풀 수술 하셨나요?"... 와이프는 치아 교정말고는 손댄 것이 없기 때문에 당황했고 이딴걸 왜 답해줘야 하는지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수술 안했다고 대답한 와이프에게 다시 "혹시 성형은 안 하셨나요?"라고 묻길래 도대체 뭐가 잘 못된 건지 사진 좀 보자고 한 와이프. 들어가서 봤더니 주민등록번호는 맞는데... 엉뚱한 여자 사진이 있더란다. 이게 뭐..
오늘 하루
2010. 4. 7.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