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HS-103
드디어 와이프가 사용할 HS-103이 도착했다. 씰만 뜯으면 개봉! 삼보컴퓨터 제품 참 아련하다. 1990년인가 그 이듬해에 처음 산 컴퓨터가 바로 삼보에서 출시한 XT 기종이었을 것이다. 당시 거금 99만원. 지금의 99만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다. 단돈 천원이면 친구들과 즐거운 날을 보내던 때이니. 생라면 한 봉지와 환타 한 병! ㅎㅎㅎ 하드디스크도 있던 모델이었는데, 용량이 어느정도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1~10MB 정도 였을려나. 박스 구성은 뭐 뻔한데, 키스킨이 하나 들어있다. 나름 피카소 님의 그림 같은디... 누가 디자인 했을까? 그리고 요 핑크색 파우치! 와이프가 완전 좋아라 하신다~ 드디어 등장한 HS-103의 귀여운 모습. 오른쪽 쉬프트는 작다. 탭도 작고. 이런 점을 상쇄시..
오늘 하루/물건들
2009. 9. 16.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