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외주의

 

미국의 예외주의란 간단히 미국이 하는 모든 일은 다른 어떤 국가가 하는 일과는 무언가 다르다는 내용이다.

이는 미국은 다른 국가와는 차별성을 가지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탄생한 국가라는 신념을 의미한다. 예외주의의 형성 배경을 보면 신대륙으로의 이주배경, 국가형성 과정, 국내적 팽창과정에서 근원된 일종의 종교적 신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외교정책의 실행에 있어서 도덕주의, 이상주의의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구원주의(Messianism) 정서와 결합하여 미국적 가치를 해외에 강제로 적용하려는 정책적 노력과 정당화 시키는 도구로 기능하였다. 

유럽으로 부터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국가인데 왜 미국은 유럽과 다른 문학, 정치. 국가적인 특징들을 갖는지 유명한 토크빌이나 막시스트들은 이야기 해왔다. 봉건사회를 격지 않았고, 개인주의를 갖고, 민주주의적인 사회의 평등을 갖는다. 청교도인들의 이주와 넓은 대륙도 유럽과는 다른 미국을 만들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의견>

미국의 특유성을 구성하는 조건들을 살펴보면 먼저 역사 지리적 조건을 들 수 있다. 첫째, 한 번도 외부세력의 침공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초기에 독립을 위해서 싸우기도 했지만 건국 이후에는 침공을 받은 적은 없다. 둘째,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외부의 지원을 필요치 않는다. 청교도인들은 미국과의 먼거리를 배를 타고서 건너왔다. 당연히 선민사상을 갖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예외주의로 시작된 최근의 막무가내식 행동들이 비난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비난만 할 뿐 그들의 강력한 힘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는 세계정세도 사실이다. 과거의 토크빌처럼 지금 미국학을 하고 있는 것이 미국이 다른 이유를 알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토크빌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세계 제1의 강대국인 미국인 것이다. 어떻게 저렇게 부강한 국가가 되어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사람까지 그들을 공부하게 만드는지 글의 제목이 미국의 예외주의이니까 우리도 한국의 예외주의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만의 특유성은 강대국사이의 지리적위치, 분단된 상태, 오랜 역사, 잦은 피침략, 주권상실의 시기 등을 꼽을수 있을 것같다. 이런것에서 비롯될 수 있는것은 기회의식, 한가지 사건이 터지면 급박해하는 위기의식, 위기감의 해소후에는 빨리 잊어버리는등의 안도감, 속도를 중시하는 사회 등을 생각해 볼수도 있겠다. 부정적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긍정적일수도 있어 보인다. 어두운 과거를 잊고 미래를 지향한다고 좋게 표현하는것이 국민으로서 국가를 더 좋게 생각할수 있게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