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TechNet에 계정이 있는 아는 사람에게 XP 이미지를 받았다.
물론 키도 함께...
hs-103에 설치를 끝냈다...
[네트워크 컨트롤러]가 안잡힌다...
삼보 홈페이지 드라이버 쪽에 같는데... 무선랜 카드 드라이버 설치했으나... 먹통...
문의글 남겼으나....링크만 주고 땡....아 친절하시게도 전화번호도 주네... 그러나 요새 보통 고객들은 다 아는 내용을...
그래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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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hs-103을 쓰고 있고 윈도우 7으로 사용하다가 다시 xp를 깔았는데 드라이버가 안잡히네요!"
전화 - "복구 솔루션으로 설치하신거죠?"
나 - "아니요, USB로 했는데요..."
전화 - "USB로 어떻게요???" <---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뭔가 설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설명해 주기는 싫었다...
나 - "암튼 깔았어요...근데 드라이버가 안잡히네요."
전화 - "아 그러신가요?" <---그렇다니까!
나 - "삼보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다운 받았는데, 그래도 안잡히네요"
전화 - "드라이버를 설치하셨는데 그렇다면... 무언가 다른 문제가 있나보네요." <--- 그렇겠지...아님 내가 드라이버를 잘못 깔았거나... 너희 님들이 엉뚱한 드라이버를 올려놨거나...
나 - "어떻게 해야하죠?"
전화 - "접수하시면 기사분이 가십니다."
나 - "지금 접수 되나요? 아니면 제가 또 다른 곳으로 연락해야 하나요?"
전화 - "바로 접수해드리겠습니다."
나 - "이미 OS 재설치로 요청했었는데, 1년이 안 지났음에도 노트북은 방문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맞냐? 돈도 4만 얼마 든다고 하던데?"
전화 - "아닙니다." <--- 전화하는 사람마다 다른가 보군... 돈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했다... 맞나보다...
나 - "그럼 1년이 안지났으니 무상인거죠?"
전화 - "네" <--- 무슨 과실 어쩌구를 운운했는데, 내가 실수로 고장나게 하거나 그러면 내돈 내고 고쳐야 하는가...1년 AS는 뭐하러 명시하는 거지 그럼....
나 - "접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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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하나 설치하기 까지 과정
1. 인터넷 뒤지기!
2. 제품 회사 홈페이지에 문의글 남기기
3. 허접한 답변에 절망하여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걸기
4. 만족스럽지 못한 대화로 찜찜한 기분 남기기
5. 기사 올때까지 하루 기다리기
6. 그래도 아직 설치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