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거의 4달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지금까지 피자를 배달시켜 먹은 적이 없나? 싶을 정도로 피자를 먹은 기억이 않났다. 오후부터 사무실에서 본 배너 광고들 때문에 갑자기 먹고 싶어지기도 했고 이래저래 집에와서 주문했다.
새로 나온 건지 잘 모르겠는데, 가격이 저렴하게 보이는 피자가 5종류가 피자헛 홈페이지 전면에 있다. 거기에 네이밍 센스까지! 지금까지 배달은 빨간모자,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정도를 주로 시켜먹었고, 피자헛 피자는 기름이 좔좔 흐르는 10년전 기억 때문에 잘 먹지 않았다.
그런제 요 피자만 그런건지 시간이 흘러서 그런건지 기름기가 없다!
담백했다. 크림도 괜찮았다. 닭고기도 큼지막하니 씹는 감촉이 좋았다. 배달 오자마자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ㅋ 요게 우리가 섭취해주신 피자님!
함께 배달시킨 샐러드/콜라/파스타와 함께 간만에 푸짐한 저녁 및 야식을 즐겨버렸다. 샐러드 중에 젤리가 있던데, 우리 루이가 쪼물딱 쪼물딱 아주 잘 가지고 놀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