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등 교체 - 인테리어 할로겐등 안녕

반 년 전인가? 집의 거실의 인테리어 할로겐등이 하나씩 꺼지면서 3개 모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전기먹는 할로겐등을 LED로 바꾸려 마음 먹고 인터넷에서 LED등을 하나 구입했지요.

뭐 그냥 전구만 교체하면 되겠지 싶어서 전구색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하나를 교체했는데, 불이 안 들어옵니다. 어? 왜 그러지... 하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3군데 모두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안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니 12V 전구이면 안정기가 필요하고 220V 전구이면 안정기는 필요없다고 하네요.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회사라서 뭔가 더 필요한 걸 사야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 지더라고요.

일단, 퇴근하고 뜯어보니 안정기가 달려있네요. 오! 12V이구나! 그럼 저번에 샀던 전구는? 음!? 12V인데?????

안 켜질 이유가 없는데?라고 중얼거리면서 다시 스위치를 켜봤습니다. 무슨일일까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켜집니다.

세상세는 신기한 일이 참 많아요...

전기먹는 50W 할로겐등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