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대
퇴근길... 와이프와 함께 공포의 지하철 2호선을 탄다. 어김없이 오늘도 먹고 싶은게 없냐고 묻는 서로... 난 집에 있는 스팸이 생각났고, "스팸이나 먹지 모"... 서울대입구 쯤 갔으려나, 눈빛을 읽었다... 미안 좀 더 빨리 알아 차리지 못해서... 신림역에 내렸다. 3번 출구인가... 아무튼 서울대 방향으로 나간다. 조금 가다가 우회전. 양지 순대 타운. 2층. 제일 멀리 있는 곳의 "엄마"... 어김없이 반겨 주시고! "백순대 주세요~", "프레쉬도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얼굴이 발그레한 채로 집으로 온다...
오늘 하루/음식
2008. 10. 14.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