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

어제 새벽인가 박지성의 맨유가 가진 친선전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첫 골은 운이 좀 따랐지만, 골에 앞선 움직임이 없었다면 누구도 성공시키지 못 할 골이었다. 두 번째는 외국 해설자의 말을 빌어 진짜 "Super Finish"였다. 그가 성공시킨 몇 안되는 스트라이커(?)다운 골이었음에 틀림없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는 박지성에게 첫 워밍업 게임이었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나 박지성 모두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 같다. 박지성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라는 사람도 있으니, 이번 시즌 10골 정도 기대해 보고 싶다. 그리고, 손흥민! 반니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던 함부르크 SV에 한국인 선수가 진짜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리고 연일 기쁜 소식만을 전해주고 있다. 무려 나이도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감독의..

오늘 하루/축구! 2010. 8. 5. 11:28

오늘인가 바르샤가 대한민국에 왔다. 왜냐면... 그야말로 위대한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대목이다. 그냥 클럽 팀간의 경기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하여간 누가 주최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축구의 재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 클럽 간의 경기가 이루어진다면 서로 전적이 쌓이기도 하고 나중에 혹시 클럽월드컵에서 붙었을 때 비교도 할 수 있을 텐데... 하긴 어떤 클럽이 게임을 하느냐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 많이 되는 이슈긴 하겠다. 우리나라 매스컴에서는 모든 축구의 주체가 A팀에 쏠려있는 것 같다. 바르샤가 방한하는데도 스페인 A팀의 주력이 빠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마치 바르샤가 스페인 대표팀이라도 된 듯... 그리고 월드컵 우승팀이 ..

오늘 하루/축구! 2010. 8. 3. 00:31

아이폰으로 그리고 티스토리 어플로 쓰려니 조금 어색하다. 그런데 업데이트 되면서 가로쓰기가 지원되서 꽤 괜찮은 블로깅 환경을 갖추게 된 것 같다. 갑자기 우리나라 간판에 대해 지적을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떠올랐는데, "한국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면 보통 외국인들이 이렇게 말을 하는 것 같다. 비빔밥. 월드컵. 교통체증. 김치. 등등 그런데 간혹 "간판이 너무 어지럽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 의견들 때문인지 간판이 정리된 건물도 종종 보인다. 그런데, 정리된 간판은 뭔가 잘 표현을 하지 못 하는것 같다. 간판으로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가게 이름도 잘 안보이고, 약국이나 병원의 경우는 눈에 더 띄어야 할텐데 그런 경우까지도 모..

공부장 2010. 7. 29. 20:17

오늘 또 약 1주일 만에 쇼폰케어(1577-2822)에 전화를 걸었다. 사실은 쇼에 1:1 대화로 문의하는 기능이 있길래 문의했더니, 자기네들 소관이 아니라고 쇼폰케어로 전화하라고 해서 했지만... 아무튼 이번이 3번째 통화였고 이번 상담원은 지금 심사가 진행 중이라는 조금 기쁜 대답을 해주었다. 심사가 언제쯤 끝나는지 물었더니 한 달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다. 일단 한 달이라는 답변을 들어서 기분은 좋아졌다. 늦어지기만 해봐... 당신들이 칼같이 지키는 30일과 나의 한 달도 부족함 없이 소중하게 여겨주길 바란다.

공부장/iOS 2010. 7. 29. 14:27

요새 한창 구미호 여우 누이뎐을 보고 있다. (음? 그게 뭐...) 출근길에 우연히 가로등에 걸린 현수막이 내 눈을 끌어당겼다. 특별 기획전의 이름에 걸맞는 아주 특별한 제목이다. "저 세상에서의 삶을 꿈꾸다." 이 세상에서의 꿈도 다 못 이루었는데, 저 세상에서 까지 꿈을 이뤄야 하나... 꼬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목이 정말 지은 사람 정말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멋지다. 집 앞에 박물관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나름 우리 동네 좀 좋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어떤 전시(Exibition)를 하는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실제 전시를 보지 않아도 멋질 것 같은 제목과 멋들어진 홍보 현수막! 인천 서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면 인천 서구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간도 상당히 길게 진행하니까 ..

오늘 하루/우리나라 여행 2010. 7. 28. 13:53

약 1년 전에 구입한 아이팟 클래식 120GB 블랙을 팔기로 했다. 아이폰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아이폰 때문에 별도로 MP3 플레이어가 필요없게 되었다. 뭐 사용자에 따라서 여러 기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와이프와 합의하여 팔기로 했다. 내껀 120GB였으니까 3만곡 정도 되려나? 그러나 실제 최고로 많이 넣었던 때라고 해봐야 500곡은 안 넘었을 것 같다. 그러니 나에겐 안 어울리는 디바이스이기도 했다.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까...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에 리퍼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하는 분이 있었다. 사실 나도 몰랐다. 아이팟도 리퍼가 되는지... 바로 검색을 하였고... 놀라운 사실 또 하나! 정품 등록도 하지 않고 1년을 쓴 것을 알게 되었다. ..

오늘 하루/물건들 2010. 7. 27. 23:19

드디어 약 13년의 시간을 넘어서 스타크래프트의 속편?이 출시된다. 이미 몇해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리 놀라울 정도의 반향을 일으키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다소 파격적인 황금 시간대에 TV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다. 하긴 1편때도 처음에는 그리 큰 영향력이 없었던 것 같다... 당시 게임방/pc방의 등장과 함께 성장한 것이 행운의 스타크래프트아닌가... 부제는 자유의 날개로 이름지어진 스타크래프트 2. 나의 개인적적인 겜 성향과는 맞지 않는 게임이다. 매 전투시 빌드에 따라 건물과 업그레이드를 해야만하는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이고 그리고 그것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야만 하는... 손가락이 빨라야하는 또한 팀플레이라고 해봐야 사전에 협의되지 않고서는 각 개인이 모든 유닛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

GAME Etc. 2010. 7. 26. 23:50

지난 주말 간만에 극장을 갔다. 루이가 처가에서 잠든 후에 밤 11시 10분 영화... 2시까지 솔직히 멀쩡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비몽사몽 임에도 영화는 충분히 이해할 만큼 재미있게 보았다. 사실은 보다가 내가 꿈을 꿀 뻔 했다... 아무튼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왜 어려운지 모르겠다. 이 영화는 그냥 무언가를 훔치는 영화다. 여러명의 팀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서 무언가를 훔치는데, 그 장소가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꿈일 뿐이다. 그러므로 물리적인 법칙이 적용될리는 없다. 다만, 꿈-꿈-꿈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헷갈릴 수는 있겠지만, 일명 "킥"이라는 것이 언제 사용되는지만 확인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무언가 의미가 있겠지 하며, 꿈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는 포토샵의 레이어와 같..

오늘 하루/영화 2010. 7. 26. 11:27